■ 클라우드·보안 수요 확산 속, 현장 맞춤형 교육과 채용 연계 강화
 

IT 실무 인재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교육기관과 산업체 간 실전형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모델이 구축됐다. 한국정보교육원(원장 고현정)은 지난 6월 4일, (주)가온데이터(대표 이태재), (주)한국정보보안시스템즈(대표 김선경)와 함께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클라우드와 정보보안 분야에서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 인력을 양성하고, 수료생의 안정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세 기관은 현장 수요 기반의 교육과정 설계와 채용 연계를 중심으로 상호 보완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고현정 한국정보교육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환경 속에서 교육과 산업의 간극을 해소하는 실질적 모델”이라며 “학생들이 기술력뿐 아니라 현장에서 요구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까지 갖출 수 있도록 기업과 협력해 맞춤형 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가온데이터는 전산 인프라 운영,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정보통신공사 및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그동안 한국정보교육원 수료생의 주요 취업처로 자리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 과정에 기업의 기술 수요를 적극 반영하고 채용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정보보안시스템즈는 보안 시스템 구축과 SI 프로젝트 수행, 인력 파견 등에 특화된 기업으로, 정보보안 기반의 실무 교육과 채용 간 유기적인 연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가온데이터와도 기존에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어,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 간 시너지가 더욱 극대화될 전망이다.

한국정보교육원은 클라우드, 정보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등 IT 핵심 분야의 전문 교육기관으로,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커리큘럼과 실습 중심 교육을 통해 수료생들의 현업 진출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업 수요에 기반한 훈련-채용의 선순환 구조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