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교육원 | SW개발
수업이 시작되기 전, 관련된 지식이나 경험이 거의 전무해 물어보면 대답을 해줄 선생님만 만났으면 좋겠다는 절실함이 있었다. 반신반의로 가득 차 있던 첫날이 무색하게 지난 6개월간 반 담당이었던 최여정 강사님에게서 느낀 것은, 정보처리 산업기사 내용을 다루는 정보들을 순탄하게 접근할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수많은 개인 맞춤형 상담, 지도 학습과 인생 조언들을 통해 진로를 확실하게 정하게 되고 자신감을 얻게 된 계기라는 생각이 든다. 직업 역량도 역량이지만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한 지도를 해주시고, 사람마다 다르게 느낄 순 있겠지만 수업 진도에만 그치지 않고 자기에 맞는 길을 찾을 수 있게 IT 직업군 내의 다양한 시도를 위한 여러가지 식견과 정보도 많이 제공해주셨는데, 6개월이 너무 짧게 느껴질 만큼 다른 곳에서 느끼지 못할 특별한 시간이었고 강사님은 특히 개인적으로 굉장히 감사했던 인연이었다.
학원은 갖춰야 할 시설은 충분히 다 있는 편이지만, 식당/휴게실은 조금 더 쾌적한 환경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 적은 있다. 평소에는 널럴한 편이지만, 점심시간 특정한 시간대에서는 한번에 몰려 자리가 부족한 현상이 종종 일어난다. 물론, 많은 식당이 몰려있는 상권이 바로 옆에 있어 밖에서 끼니를 해결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으로 보이고, 이것 또한 학원 생활에서 은근히 큰 이점이다.
돌이켜보니 한국정보교육원만이 가지고 있는 또 하나의 뚜렷한 강점이 있는데, 정식으로 수업 들어가기 훨씬 이전에 있었던 상담부터, 그동안 뵀던 강사 직원 모든 분들에게서 "진심"이 느껴진다는 것이었다. 상담사 분은 사람을 유치하기 위해 침발린 영업용 멘트가 아닌, 적절하게 현실적인 조언으로 맞는 과정을 찾게 도와주셨고, 학원의 각종 행사나 프로젝트에 대한 피드백들을 보면서 수강생들 하나 하나의 발전과 교육에 진심인 듯한게 느껴졌다. 심지어 프론트 데스크 담당하시는 분도 굉장히 친절하면서 여러 차례 갈 일 있을 때 마다 사람을 편하게 맞이해주시는데, 이 학원의 가장 큰 장점은 학생들을 단순한 고객 대상이 아닌 학생으로 대한다는게 아닌가 싶다.
요약하자면, 상황만 가능하다면 여기 학원이나 최여정 강사님이 주도하시는 수업이라면 언제든지 재참여할 의사가 있다. 본인 인생에 굉장히 유익하면서 전환점의 계기로 남을 6개월이었다.